영화 쥬라기 공원 리뷰(스필버그 감독, 1993년작, 개봉당시 충격)
영화 쥬라기 공원 리뷰(스필버그 감독, 1993년작, 개봉당시 충격)
2025년 7월 쥬라기 월드 : 리버스가 개봉 예정입니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7번째 영화인데요, 물론 스필버그가 감독한 것은 1편 쥬라기 공원뿐입니다. 공룡이 나오는 영화는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시리즈를 더해 갈수록 특수효과와 CG로 진짜 같은 공룡이 많이 나왔으며 여러가지 스토리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번 영화 리뷰는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최초 작품인 '쥬라기 공원'에 대하여 알아보고 또한 영화의 원작자인 마이클 크라이튼이 원작에서 말하려고 했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배경을 알면 영화가 보인다
1) 마이클 크라이튼의 동명 소설이 원작
스필버그 감독의 1993년작 쥬라기 공원은 마이클 크라이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1966년에 태어나 2008년에 사망한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입니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인류학 학사,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수많은 작품을 썼으며 영화화된 작품도 다수가 있습니다. 영화화된 작품으로는 안드로메다 스트레인 (2008), 시체를 먹는 사람들/13번째 전사 (1999), 콩고 (1995), 스피어 (1998), 쥬라기 공원 (1993) - 잃어버린 세계 (1997) - 쥬라기 공원 시리즈, 떠오르는 태양 (1993), 폭로 (1994), 타임라인 (2003) 등 입니다.
2) 개봉당시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영화
개봉당시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동안의 특수효과는 거의 미니어처를 움직여서 찍는 기법이 많았었는데, CGI라는 실사 같은 그래픽 기술을 도입하였기 때문입니다.
* CGI는 Computer-Generated Imagery의 약자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말함.
스필버그 감독은 제작과정을 철저히 비밀로 하였고 예고편에서도 공룡의 쿵, 쿵 하는 발자국 소리에 물잔의 물이 흔들리는 장면만 보여줬습니다. 개봉 후에는 실사 같은 공룡의 모습에 사람들은 열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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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과 극장의 감상평
작가가 말하려고 했던 것
쥬라기 공원을 SF 영화로, 공룡이 나오는 재미있는 오락 영화라고만 생각하면 크게 와닿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는 원작자가 말하려고 했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자연과 생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인간의 착각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발전된 과학기술로 자연도태된 생물을 부활시키는 것이 옳은 일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영화에서는 인젠이라는 회사가 호박이라는 보석 속에 있던 모기로부터 공룡의 DNA를 추출합니다. 그리고 DNA 중에서 파괴된 부분은 파충류나 양서류의 DNA로 채워 넣어서 공룡을 탄생시킵니다.
공룡이라는 생물은 수 백만년 전에 살았으며 자연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멸종되었습니다. 인간의 과학기술이 발전했다고 해서 자연의 일부인 우리 인간이 자연에 의해 사라진 생물을 복원시킬 권리가 있는가에 대한 강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두 번째는 생명체, 생태계를 인간이 과학기술로 통제할 수 있는가? 그것이 가능한가? 에 대한 질문입니다.
영화에서는 DNA로 공룡을 복원시킬 때 '리신'이라는 단백질을 만들 수 없게 유전자를 조작합니다. 즉, 인간이 리신을 주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게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섬을 떠나서는 살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공룡들은 리신을 섬의 식물과 동물로부터 찾아내서 생존하게 됩니다. 인간의 통제와 예측은 철저히 빗나갑니다. 생명체를 생태계를, 자연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생각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인간은 절대로 변수를 완벽하게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 내용과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당시에 유행하던 카오스(caos) 이론은 우리에게 '나비효과'로도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 흔히 '뉴욕에서 나비가 날개 짓을 하면, 북경에 태풍이 몰아친다'라는 말로 유명한 이론입니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소설의 내용 중간중간에 카오스 이론에 대해서 적절하게 심어 놓습니다. 생명체를 통제한다는 것은 모든 변수를 다 통제한다는 것인데 그 변수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인간이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본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천재적인 억만장자이자 생명공학 기업가인 존 해먼드는 DNA 기술을 사용해 멸종된 공룡을 복제하여, 공룡들이 살아 숨 쉬는 테마파크인 쥬라기 공원을 세웁니다. 이 섬은 코스타리카 근처에 위치한 외딴섬인 이슬라 누블라(Isla Nublar)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개장을 앞두고, 해먼드는 몇몇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공원의 안전성을 검토하도록 합니다. 그 팀에는 고생물학자 앨런 그랜트 박사, 고생식물학자 엘리 새틀러 박사, 카오스 이론학자 이안 말콤 박사, 그리고 해먼드의 손자와 손녀인 렉스와 팀이 포함됩니다.
처음에는 공원의 첨단 보안 시스템과 살아있는 공룡들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끼지만, 상황은 곧 악화됩니다. 공원의 IT 전문가인 데니스 네드리가 공룡 배아를 훔치기 위해 보안 시스템을 비활성화하면서 공룡들이 우리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특히 위험한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벨로시랩터들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섬 전체가 혼란에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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