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멜 깁슨의 매드맥스(1979) 리뷰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시작을 알린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의 첫 작품. 조지 밀러 감독, 멜 깁슨 주연의 매드맥스 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보기전에 매드맥스 시리즈를 먼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영화 멜 깁슨의 매드맥스(1979) 리뷰
영화의 배경
대공황과 전쟁, 그리고 오일쇼크 어어지는 경제위기로 인해 기존 사회체제에 반기를 든 사람들이 생깁니다. 통제가 되지 않는 사회적 혼란이 전 세계를 뒤덮습니다. 사회를 통제하는 시스템이 없는 세상에서는 폭력적인 힘을 가진자가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려 합니다. 매드맥스 1편에서는 핵전쟁 이후라는 말은 없습니다.
1970년대는 석유파동과 제4차 중동전쟁(1973∼1974)으로 아랍 산유국들이 석유를 무기화 하는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란 혁명(1978∼1980)으로 석유 공급이 부족해 지며 국제 석유 가격이 급등합니다. 전 세계는 경제적 위기와 혼란을 겪게 됩니다. 매드맥스에서도 자동차는 많지만 연료는 부족한 상황이 등장합니다.
조지밀러 감독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상상력을 발휘하여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폭력을 폭력으로 처단하는 매드맥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영화 소개
- 감독: 조지 밀러 (George Miller)
- 주연: 멜 깁슨 (Mel Gibson)
- 개봉 연도: 1980년
- 장르: 액션, 스릴러, 포스트 아포칼립스
줄거리
폭력과 무법이 판치는 미래. 맥스 로카탄스키(Max: 멜 깁슨 분)는 LA 경찰서의 강력계 순찰대원으로 근무중입니다. 과중한 순찰업무로 아내 제시(조안느 사무엘)와 갓난 아이와 함께할 시간조차 없습니다.
맥스는 잔인한 폭주족 갱단인 토카터(휴 키스번)와의 계속되는 싸움에서 가족을 잃게 됩니다.
이에 맥스는 복수를 다짐하며 제목처럼 폭력에 맞선 폭력의 광기에 휩싸입니다. 모든 일을 끝내고 맥스는 끝없는 방랑을 시작합니다.
영화의 관람 포인트
- 매드맥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문명이 붕괴된 후의 혼란스러운 세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향후 여러 영화와 만화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 매드맥스는 1970년대 말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가 잘 반영되었습니다. 감독의 상상력은 석유파동으로 인한 사회 혼란과 석유(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투쟁, 핵전쟁에 대한 공포감, 핵전쟁 이후 문명의 붕괴로 이어지는 불안감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문명이 붕괴되면 결국 강한 폭력이 난무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 호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저예산으로 촬영했지만, 당시 1억 달러의 흥행성적을 거뒀습니다. 멜 깁슨이라는 배우를 세상에 알린 영화이기도 합니다.
- CG없이 촬영한 액션과 자동차 추격전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영화가 남긴 유산
- 매드맥스는 이후 여러 편의 후속작을 만들었습니다. 매드맥스 시리즈를 타임라인 순으로 정리하면, 매드 맥스 →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 매드 맥스 2 → 매드 맥스 썬더돔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순입니다.
- 일본 만화 '북두의 권'도 매드맥스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보시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이야기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 '나이트 라이더'라는 이름은 1980년대 TV 시리즈 '전격 Z작전'의 원제목 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영화, 시리즈, 게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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