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호크 다운 리뷰(실화 영화, 소말리아 사태, 모가디슈 전투)
영화 블랙호크 다운 리뷰(실화 영화, 소말리아 사태, 모가디슈 전투)
1999년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이후로 전쟁영화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사실적인 영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마치 관객이 전투현장에 있는 것처럼 사실적인 영상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실제 있었던 사건을 영화로 만든다면 사실감이 더욱 크게 다가올 겁니다. 영화 블랙호크 다운은 1993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미국이 파견한 평화유지군이 모가디슈에서 벌였던 실제 전투를 영화로 만든 것입니다. 영화 블랙호크 다운을 소개합니다.
영화의 기본정보
- 감독: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 각본: 켄 놀란드 (Ken Nolan)
- 원작: 마크 보우덴 (Mark Bowden)의 논픽션 책 Black Hawk Down: A Story of Modern War
- 장르: 전쟁, 드라마
- 영화 상영 시간: 144분
- 제작비 : 약 9,200만 달러
- 수익 :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7,300만 달러
- 수상 내역 : 200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편집상과 최우수 음향상을 수상
출연배우
- 조시 하트넷 (Josh Hartnett) - 매튜 에버스먼 역
- 이완 맥그리거 (Ewan McGregor) - 존 그래임스 역
- 톰 시즈모어 (Tom Sizemore) - 대니 맥나이트 역
- 에릭 바나 (Eric Bana) - 후트 역
- 윌리엄 피츠너 (William Fichtner) - 샌더슨 역
배경을 알면 영화가 보인다
모가디슈 전투의 원인
소말리아는 1991년 독재자 모하메드 시아드 바레가 축출된 후 내전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다양한 군벌들이 권력을 놓고 싸우면서 국가의 혼란이 가중되었고, 많은 소말리아 국민들이 기아와 빈곤에 시달렸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은 인도적 지원을 시도했지만, 일부 군벌들이 이 지원을 방해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장군이 이끄는 세력이었고, 그는 국제 지원 물자를 약탈하고 자원을 통제하려 했습니다.
미국은 유엔의 요청으로 소말리아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했습니다. 모가디슈 전투에 참가한 미군 부대는 특수임무 부대인 델타 포스와 이를 지원하는 75 레인저 연대입니다. 이 작전은 공식적으로 "고딕 서펀트 작전"으로 불렸으며, 미군 특수부대가 아이디드 장군의 주요 인물들을 체포하기 위해 수행한 작전이었습니다.
1993년 10월 3일, 미국 특수부대는 모가디슈 시내에서 아이디드의 주요 인물들을 체포하려는 작전을 감행했으나, 작전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졌습니다.
전투의 결과
모가디슈 전투는 예상보다 훨씬 더 큰 피해와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UH-60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격추되고 미군 병사들이 고립되면서 전투는 장기화되었으며, 미군 18명이 사망하고 70명 이상이 부상당했습니다. 소말리아 민간인과 군벌 세력에서도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전투로 인해 미국은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 소말리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가디슈 전투는 미국의 외교 및 군사 개입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미국은 "소말리아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개입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책장과 극장의 감상평
벌써 20년도 넘은 영화이지만 전쟁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추천합니다. 이완 맥그리거의 젊은 시절 모습도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 전투라는 것이 최신 장비와 훈련된 병력을 투입한다고 해서 반드시 이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맞이하는 실제 전투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영화 블랙호크 다운은 사실감 있는 촬영으로 전투현장의 치열함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위험, 총상을 입은 병사를 의무병이 살리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하는 상황, 수류탄이 옆에서 터지면 순간 귀가 멀 수도 있다는 사실감, 분대장의 역할, 지휘의 중요성 등 전투현장의 사실감을 보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간신히 모가디슈를 빠져나왔는데 다음 기꺼이 다음 임무에 투입되는 델타포스의 모습이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1993년, 소말리아는 내전과 기근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 평화유지군이 파견되었지만,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장군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방해하고 물자를 약탈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미국은 아이디드의 주요 인물들을 체포하기 위해 고딕 서펀트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미국 특수부대인 델타 포스와 레인저 부대는 모가디슈 중심부에서 아이디드의 고위 인사들을 체포하기 위한 급습 작전을 시작합니다. 작전은 처음에는 계획대로 진행되지만, 작전 중 블랙호크 헬리콥터 두 대가 격추되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됩니다. 미군 병사들은 적의 포위망 속에서 고립되고, 도심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미군 병사들은 사방에서 공격받는 상황 속에서 동료들을 구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소수의 병력이 수백 명의 소말리아 민병대와 싸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고 부상당하지만, 결국 구조대가 도착해 생존자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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