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의 영화 몬스터 리뷰(넷플릭스 뭐봄, 실화영화, 미국 최초 여성 연쇄살인범)
샤를리즈 테론의 영화 몬스터 리뷰
우리는 어린 시절의 환경적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일까요? 학대받은 어린 시절과 사랑의 결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안타까운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2003년 개봉작 '몬스터'를 소개하겠습니다.
배경을 알면 영화가 보인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아일린 워노스(Aileen Wuornos)는 미국의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으로, 미국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1930년대에 보니 앤 클라이드의 보니가 총기로 12명을 살해했다고 해서 최초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아일린 워노스를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1956년 2월 29일에 미시간 주에서 태어났으며, 2002년 10월 9일 플로리다 주에서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워노스의 삶은 불우한 어린 시절과 끊임없는 폭력, 학대로 점철되어 있었으며, 이는 그녀가 결국 범죄의 길로 접어들게 되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아일린 워노스는 1989년부터 1990년까지 플로리다 주에서 총 7명의 남성을 살해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성매매 여성으로 가장하여 남성들과 접촉한 후, 그들을 살해하고 돈과 차량을 훔쳤습니다.
워노스는 경찰에 체포된 후 재판에서 자신이 정당방위로 이 남성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결국 6건의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워노스는 2002년 10월 9일 플로리다 주에서 독극물 주사로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말은 "나와 함께하는 예수 그리스도께 다시 돌아올 것이다"였다고 합니다. 이 말은 그녀가 다음 생애에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믿음을 반영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배우와 감독
감독은 패티 젠킨스라는 미국 출신 감독이며 이 영화가 데뷔작입니다. 그녀는 또한 원더우먼(2017), 원더우먼 1984(2020)를 감독했습니다. 그 외에 다수의 드라마가 있습니다.
주연배우는 샤를리즈 테론으로 그녀는 이 영화로 2003년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아카데미상 여주주연상을 수상합니다. 그녀는 아일린 워노스 역에 완전히 몰입하기 위해 20kg이나 살을 찌웠으며 거친 피부를 보여주기 위해 로션도 바르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고 합니다. 또한 아일린처럼 연기하기 위해 틀니까지 끼고 촬영을 했다고 하니 그녀의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아일린 워노스는 어린 시절의 학대와 방치로 인해 어려운 삶을 살게됩니다. 동생들과 생계를 위해 13세부터 성매매를 하게 됩니다. 성매매 사실을 동생들에게 들키자 고향을 떠나게 되고 성매매로 하루하루 살다가 자신의 비참한 삶을 비관하여 자살하려고 합니다.
삶에 대한 희망을 거의 잃고 있던 그녀는 한 술집에서 셀비 월(크리스티나 리치 분)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셀비와의 관계는 아이린에게 생애 처음으로 사랑과 소속감을 느끼게 해 주며, 둘은 빠르게 연인 관계로 발전합니다.
그러나 아이린의 삶은 점점 더 파괴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어느 날, 그녀는 고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이에 대한 자기 방어로 그를 살해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아이린은 계속해서 남성들을 살해하며 돈을 빼앗아 생활하게 됩니다. 아이린은 자신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믿으며, 그녀가 처한 사회적, 경제적 절망 속에서 스스로를 정당화하려 합니다.
아이린의 범죄 행위는 점점 더 잔인해지고, 결국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됩니다. 셀비와의 관계도 갈등과 불신으로 인해 점점 균열이 생기며, 아이린은 결국 체포됩니다.
영화는 아일린이 법정에서 자신의 범죄에 대한 책임을 지며 사형을 선고받는 장면으로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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