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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추천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 리뷰(로봇과 AI 시대를 예견한 영화)

책장과 극장 2024. 7. 24.

로봇이 사람과 똑같이 생겼다면 그는 로봇일까요? 사람일까요? 여기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로봇 영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로봇이 주인공이지만 제목이 200년을 산 남자(Bicentennial man)입니다. 영화를 끝까지 보다 보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저절로 생각하게 됩니다. 강력 추천 합니다.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 (Bicentennial Man) 리뷰


영화 소개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1958년 미국 태생으로, 우리에게 유명한 <나 홀로 집에>를 감독한 사람입니다. 그 외에 많은 영화를 감독했으며, 또한 제작자로 참여했습니다. 아래 제목은 감독한 영화들 입니다.

<야행, 1987>, <사랑의 로큰롤, 1988>, < 나 홀로 집에, 1991>, <온리 더 론리, 1991>, <미세스 다웃파이어, 1994>, <나인 먼쓰, 1995>, <스텝맘, 1999>,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2001>,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2002>, <렌트, 2007>, <아이 러브 유, 베스 쿠퍼, 2009>, <퍼시 잭슨과 번개 도욱, 2010>, <픽셀, 2015>, <크리스마스 연대기, 2020>
출연: 로빈 윌리엄스, 샘 닐, 엠베스 데이비츠
개봉: 1999년
장르: 드라마, SF

원작 : 아이작 아시모프 - 이백살을 맞은 사나이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 포스터

 

 

주인공 로봇인 앤드류가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

1.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됨

2. 죽는다는 것을 인식함
3. 예술을 즐길 줄 알게 됨

4. 무엇인가를 마드는 창의성을 알게 됨
5. 감정 표현을 하게 됨. 감정을 알게 됨
6. 자유를 갈망함. 앤드류는 인류역사상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불사하며 얻으려고 했던 것이 자유라고 하면서, 자유를 달라고 함
7. 자신과 같은 부류를 찾아 떠남(무리를 짓는 속성)
8. 인간처럼 표정을 갖기 위해 업그레이드함(첫 번째 업그레이드)
9. 자신을 사랑했던 아만다가 죽자 앤드류는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인공장기 계발에 투자함

10. 결국 인간처럼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인공 중추신경계를 이식함. 인간처럼 느낄 수 있게 됨(두 번째 업그레이드)

11. 앤드류는 먹을 수 있고 육체관계도 가능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됨(세 번째 업그레이드)
12. 포샤와 결혼하기 위해 인간으로 인정해 달라고 법원에 감  
13. 판사는 인간의 유전자가 없다는 것,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음.

14. 사랑하는 포샤와 같이 자신도 죽을 수 있게 마지막 업그레이드를 함(네 번째 업그레이드)
15. 앤드류는 늙은 포샤와 침대에 누워 법원이 200년을 산 인간으로 인정받으면서 생을 마감함.

 

줄거리

주인공 앤드류는 로봇으로, 리처드 마틴(샘 닐)의 가족에게 가사 도우미로 처음 배달됩니다. 앤드류라는 이름을 얻은 로봇은 리처드 가족에게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을 홀로그램으로 설명합니다. 로봇 3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원칙, 로봇은 실수나 태만으로 인간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2원칙, 1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인간의 명령에 절대복종한다.
3원칙, 앞의 두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스스로를 보호한다.  

 

앤드류는 점점 인간의 감정과 사고를 습득하며, 자아와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앤드류는 자신의 몸을 신기술로 계속 업그레이드하면서 점차 인간과 똑같아집니다. 

 

앤드류는 첫 번째 주인이었던 리처드의 둘째 딸 아만다의 손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포샤입니다.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법정에 서서 인간으로 인정받기를 원하지만 인간의 유전자가 없다는 것과 불멸이라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포샤와 같이 늙어가던 앤드류는 포샤와 서로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가장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죽을 수 있는 몸으로 업그레이드합니다. 그리고는 법원에 불멸을 포기하였으니 인간으로 인정해 달라고 합니다. 법원의 마지막 판결을 들으며 앤드류는 200년의 삶을 마감하며 눈을 감습니다. 

 

나마의 영화 평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은 로봇이 주인공이지만 로봇에 대한 얘기보다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앤드류가 리처드의 집으로 배달되어 전원이 켜진 순간부터 200년 뒤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인간으로 인정받으려면, 우리가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으려면 어떤 정체성을 가져야 하는지를 계속 생각하게 만듭니다. 

영화가 끝나면서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드는 것이죠. 

 

영화는 앤드류의 대사를 통해서 과연 인간의 형상만 가지면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가? 에 대한 답을 찾도록 유도합니다. 

결국 인간과 로봇을 구별하는 가장 큰 요소는  인간은 죽는다는 유한성임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다시 이런 의문을 들게 합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여 인간이 죽지 않는 시대가 온다면 그때 우리는 인간인가 로봇인가?라는 질문 말입니다.

 

얼마 전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옵티머스라는 로봇을 선보였습니다. 조만간 테슬라 공장에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앤드류 같은 로봇이 가정으로 배달될 날이 몇십 년 안에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인간일 수 있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인간과 똑같은 외형으로 포샤와 춤을 추는 앤드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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