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리뷰
영화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리뷰(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여객기가 허드슨 강에 비상 착륙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이 영화는 2009년 1월 15일 뉴욕공항을 출발하여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더글러스 국제공항으로 도착예정이었던 US에어웨이즈의 1549편 항공기가 새와 충돌한 뒤 허드슨 강으로 비상 착륙한 실제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비상 착륙 후 155명의 승객 전원이 빠른 시간 내에 구조되었으며 이러한 과정이 영화에 그대로 녹아있다.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란 바로 이런 것
2006년 말콤 글래드웰이 '블링크'라는 책을 썼다. 블링크란 영어로 깜빡임을 의미한다. 말콤은 이 책에서 눈 깜빡할 사이에 판단하는 직관과 통찰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눈 깜빡할 2초 사이에 알 수 있는 능력에 대하여 설명한다. 블링크와 같은 능력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한 분야에서 진정한 노력과 학습을 해온 사람에게 생기는 능력이다.
영화속에서 1549편 항공기의 기장인 설리 셀랜버거의 순간적인 판단을 보면서 '블링크'를 떠올렸다. 미 연방항공청과 제작사인 에어버스사의 청문회에서 보여준 시뮬레이션에서는 1549편 항공기를 근처의 라과디아 공항으로 착륙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설리 기장의 말대로 다시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착륙할 수 없었던 것이다. 만약 설리 기장이 관제탑의 유도대로 라과디아 공항으로 착륙을 시도했다면 155명 승객과 승무원 모두 사망했을 것이다.
직업의식과 블링크가 만난 올바른 판단과 조치
설리기장은 40년을 넘게 항공기를 조종해온 배테랑 기장이다. 임무를 마치고 퇴근하면 달리기를 하면서 체력을 단련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 매번 하는 비행이지만 매뉴얼대로 직접 점검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실수 하나가 수 백명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절차와 규칙을 지키면서 비행한 시간이 40년이 넘은 조종사가 Bird Strike(새와 충돌)를 만났다.
엔진이 멈추고 추력이 떨어진다. 부기장과 신속하게 대화하면서 메뉴얼 대로 모든 것을 체크해 나간다. 관제탑과의 교신도 계속한다. 결국 관제탑은 근처의 라과디아 공항으로 유도한다.
하지만 설리 기장은 모든 상황을 판단했을 때 라과디아 공항까지 갈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결국 그는 허드슨 강으로 비상착륙 하기로 결정하였다.
설리기장의 판단하에 승객들은 비상착륙을 준비한다. 물위에 착륙하는 것은 사실 균형이 맞지 않으면 동체가 박살 날 수도 있는 위험한 착륙이다. 하지만 설리 기장은 동체 손상 없이 착륙하는 데 성공한다.
항공기 기장이라는 직업의식을 성실하게 지켜온 설리기장의 블링크가 155명의 생명을 구한 것이다.
줄거리
상공에서 여객기의 엔진이 완전히 멈췄다. 승객과 승무원 155명을 태운 US에어웨이즈 1549편 여객기간 뉴욕 공항에서 이륙했다. 그러나 2분 뒤 갑자기 새 떼가 날아와 충돌해서 엔진 두 개가 동시에 멈춰버린다.
57세의 기장 설리는 엄청난 긴장 속에서도 침착하게 관제사와 교신하며 가까운 공항을 찾는다. 그러나 고도가 너무 낮아 원래 있던 공항으로 돌아갈 수도 근처의 공항에 착륙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설리는 근처의 허드슨 강에 비행기를 내리기로 결심한다.
물 위에 착륙하는 것은 좌우 균형이 안 맞으면 기체가 산산조각 날 수 있는 위험한 착륙 방법이었다. 그러나 42년 경력의 베테랑 조종사인 설리 기장은 완벽한 조종으로 기체를 손상시키지 않고 물 위에 착륙시킨다. 비행기가 물에 가라앉기 시작했고, 승객들은 양쪽 날개 위에 서서 구조를 기다린다. 몇몇 승객은 저체온증으로 진료를 받았지만, 사망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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